현장 노트

플랫폼 수수료를 빼기 전후, 마진이 말하는 이야기

현금과 계산기가 놓인 책상

판매가에서 수수료·광고·반품·배송을 순서대로 빼 보면, ‘잘 팔리는 채널’이 ‘남는 채널’과 달라질 때가 많습니다.

채널 매출이 크면 그 채널을 키우고 싶어집니다. 다만 플랫폼 수수료, 광고비, 반품, 포장·배송비를 빼기 전의 숫자와 뺀 후의 숫자는 자주 다릅니다.

예를 들어 같은 상품이 오프라인과 오픈마켓에서 비슷한 가격으로 팔린다고 가정해 봅시다. 오프라인은 임대·인건비가 무겁고, 오픈마켓은 수수료와 광고가 무겁습니다. 어느 쪽이 ‘남는’지는 월 고정비와 변동비를 같은 기준으로 맞춰야 비교됩니다.

실질 마진을 볼 때는 순서를 고정하는 편이 좋습니다. 판매가 → 상품 원가 → 채널 수수료 → 해당 채널 광고비 → 반품·교환 손실 → 배송·포장. 이 순서로 빼면, 채널마다 남는 칸이 한눈에 들어옵니다.

남는 칸이 얇은 채널을 바로 닫을 필요는 없습니다. 다만 ‘홍보 예산’과 ‘재고 우선순위’를 두꺼운 채널에 먼저 두는 판단은 가능해집니다. 채널·마진 수익성 점검은 이 비교표를 만들어, 축소·유지·확대 권고를 짧게 붙입니다.

숫자 정리에 완벽한 회계 장부가 없어도 됩니다. 최근 몇 달의 채널별 매출과, 알고 있는 수수료·광고비 개요만 있어도 첫 표는 그릴 수 있습니다. 부족한 칸은 추정으로 표시하고, 다음에 채울 자료로 남깁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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